◈레스터시티◈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여금 점유율을 그대로 갖고 가는 패스 플레이를 선호하고 있지만, 최근 6연패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둘다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숏패스(85.14%)를 중심으로 그들은 빌드업을 하지만, 상대 압박을 받으면 롱볼(11.04%) 활용도가 높아지는 편입니다. 현재의 문제는 페널티 박스 내 슈팅 비율이 9퍼센트에 불과해 찬스를 좋게 마무리하지 못하는 점입니다. 현재 매디슨(MF)와 바디(FW)의 폼 하락이 심각한 상태이며, 최근 6경기에서 단 3골에 그쳤다. 반면, 실점률은 경기당 2.3골로 수비 불안까지 겹쳐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풀럼◈

실바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강한 압박과 빠른 전진 패스를 통하여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팀입니다. 최근 치렀던 9경기 연속 원정 득점을 하며 공격력에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당 기회 생성 횟수 : 24.7회가 레스터 :15.2회보다 크게 앞서있는 상황입니다. 이워비(FW)와 스미스 로우(MF)가 최근 공격 포인트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폼이 좋은 상태이며, 특히 박스 내 득점(1.2골)에서도 레스터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웨스트햄전(2-3 패배)에서 보여준 수비의 불안함은 원정 경기에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

레스터는 홈에서 반전을 노리겠지만, 최근 경기력 저하와 수비 불안으로 인하여 현재 풀럼의 압박을 견디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풀럼은 원정에서도 공격적인 운영이 가능한 상태이며, 기회 생성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풀럼 역시 수비적으로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일 수 있기에, 레스터가 선제골을 넣을 경우 경기 흐름이 생각보다 접전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