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17일 18:30 - 두산베어스 vs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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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 24-05-17 14:35본문
◈두산◈
대체 선발격으로 나서고 있으나 등판을 거듭할수록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빠른볼 구위와 함께 안정적인 몸쪽 커맨드를 통해 정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고 있어 하위 타선으로 갈수록 컨택률이 떨어지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도 지난 등판과 같은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다. 불펜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선발 맞대결에서 밀린다면 적극적인 마운드 운영을 가져가기 부담스럽지만 최준호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타선의 활약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위기가 밀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는다. 무엇보다 허경민이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과 동시에 양석환 - 라모스가 하위 타선에서 언제든지 활약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낮은볼에 대한 약세를 갖고 있는 윌커슨을 상대로 노림수를 가져갈 수 있는 강승호 - 양의지가 다시금 활약하는 구도를 만들 것이다. 상대의 불펜을 상대로도 강한 집중력을 가져가며 언제든지 대량득점을 만들 수 있다.
◈롯데◈
오랜만에 마운드 강점을 보였다. 다만 마무리 김원중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과 대비해 필승조 선수들이 비교적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어 체력저인 부담이 생길 수 있는 시점이다. 윌커슨 또한 갖추고 있는 구위와 대비해 낮은 변화구를 통한 결정구를 쉽게 투구하지 못하며 예년과 같은 안정감을 쉽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빠른볼에 대한 강점을 갖추고 있는 타선에게 비교적 많은 정타를 내주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두산의 주축 타선을 상대로 변수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황성빈이 강한 활역을 불어넣고 있다. 안타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주루 플레이와 함께 작전 야구를 통해 짜내는 득점이 가능해졌다. 노진혁 - 한동희 등 주축으로 활약해줘야할 선수들이 부담을 갖고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황성빈의 존재로 득점 루트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하위타선으로 갈수록 정타를 쉽게 맞추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두산이 많은 불펜 소모에도 타선의 응집력을 통해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준호가 안정적인 커맨드를 통해 등판을 거듭할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고 윌커슨을 상대로 중심 타선이 활약하며 접전 끝에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두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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