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13승 4무 2패/2위) 

매치 리포트(vs 발렌시아/2-1승)

포인트#1 - 비니시우스는 잠시 안녕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전의 악성 행동 때문에 2경기 출전 정지다. 브라힘 디아즈 혹은 엔드릭이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게 되었다. 음바페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에, 비니시우스의 결장은 좋은 소식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왼쪽 측면에서 동선이 겹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타적인 브라힘 디아즈가 선발로 출전하며 음바페나 벨링엄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보면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니다. 

포인트#2 - 음벨 듀오의 부활

음바페는 지난 9경기에서 6골 2도움, 벨링엄은 선발로 출전했던 지난 10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에 크게 부진했던 이유는 바로 두 선수의 부진 때문이었다. 벨링엄은 달라진 역할에 적응하지 못했고 음바페는 오프사이드 문제로 많은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이제 두 선수는 레알의 핵심으로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라스팔마스(6승 4무 9패/14위) 

매치 리포트(vs 헤타페/1-2패)

포인트#1 - 흔들리는 수비진

디에고 마르티네즈 감독 부임 후 점유율 축구에서 압박 축구로 전환하며 수비가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지난 2경기는 최악이었다. 2경기에서 무려 6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수비진은 압박에 약하고 본인들의 압박 성향 때문에 체력 소모가 빠르고 미드필더에서 상대의 기회 창출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기회를 헌납하기도 한다. 밀집 수비 대형에서 순간적으로 라인이 무너지면서 공간을 내주기도 한다. 

포인트#2 - 라이트백 문제

마빈 팍과 로자다가 결장하면서 라이트백 문제가 발생한다. 지난 경기는 헤르조그를 라이트백으로 출전시켰지만, 공격에 거의 관여하지 못하면서 영향력이 없었고, 이번 경기 선발로 유력한 알렉스 수아레즈는 센터백으로서 헤르조그와 마찬가지로 공격 기여도가 부족하다. 디에고 마르티네즈 감독은 센터백 4명을 배치하면서 포백을 구성하는데, 공격진이 크로스 지원을 받지 못하고, 레알 정도의 팀을 상대로는 윙어들까지 수비에 가담해야 하기에, 이번 경기 득점을 만들기가 어려울 것이다. 

@ 에디터 코멘트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결장을 극복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고, 금요일 코파 델 레이 경기를 매우 쉽게 이겨버리면서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 없이 라스 팔마스전을 준비했다. 라스 팔마스는 수비진의 개인 능력 부족과 미드필더 조직의 흔들림으로 벨링엄의 파이널 서드 지배력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다. 코파 16강을 치른 팀들이 흔들리는 주간이지만, 레알은 지난 하프 로테이션을 통해 리스크를 해결한다. 

추천 팁 : 레알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