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6승 1무 13패/17위) 

매치 리포트(vs 나폴리/0-2패) 

포인트#1 - 빈공에 대한 해결책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8번이나 득점하지 못했다. 무득점 빈도가 매우 높은 팀이다. 경기당 평균 1.2골을 기록하며 리그 평균 수준의 득점을 기록했지만, 세리에는 워낙 득점이 적은 리그이며, 베로나의 공격진이 유효 슈팅을 만드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득점 기회를 거의 포착하지 못한다. 선수들은 슈팅 연습을 많이 해야 되며, 압박 시도 만큼이나 공격에서 적극성을 보여줘야 된다. 

포인트#2 - 더 큰 문제는 실점

압박 축구 특유의 약점을 보여주는 팀이다. 토트넘처럼 점유율 먹고 압박하는 팀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하며 상대 실수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압박 성공률은 매우 저조한 편이며, 압박 시스템도 허술해서 순간적으로 뒤로 빠지는 패스에 자주 무너진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기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방 압박을 하기에 취약한 구조다. 선수단 구조와 감독의 전술의 언밸런스 덕분에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라치오(11승 3무 6패/5위) 

매치 리포트(vs 코모/1-1무) 

포인트#1 - 공격진 부활

카스테야노스와 디아가 동시에 출격한다. 오랜만에 이 두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디아가 세컨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면서 라치오의 공격진은 이번 시즌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디아가 부상 이후 폼이 꺾인 느낌이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잘 해주었고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면서 오랜만에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가 기대되는 경기다. 

포인트#2 - 누노의 전진 배치

이번 라운드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누노 타라베스의 전진 배치다. 풀백인 그는 이번 시즌 리그 도움 1위다. 자카니, 노슬린, 페드로 등의 부상으로 윙어가 부족해진 라치오는 이번 라운드 타라베스의 전진 배치를 통해 베로나의 측면을 공략한다. 누노 타바레스 전진 배치를 통해 사이드 수비 강화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다. 누노는 개인 능력을 통해 베로나의 허술한 측면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 에디터 코멘트

압박 축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결이 다르다. 베로나는 전방 압박과 지역 압박 속에서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하며 수비가 극도록 불안한 팀이다. 반면 라치오는 적절한 밸런스를 통해 공수 균형을 이르고 공격진의 우수한 개인 능력을 통해 상위권에 합류한 팀이다.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베로나 수비진의 심각한 대인 방어 능력 때문에 라치오의 누노의 전진 배치가 먹히며 승리하게 될 것이다. 

추천 팁 : 라치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