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 16일 18:30 - 기아타이거즈 vs 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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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5회 작성일 24-05-16 15:23본문
◈KIA◈
윤영철이 느린 구속으로도 커맨드를 통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컨택 위주의 타격을 가져갈 수 있는 우타 라인에게 오히려 고전하는 기복을 보일때가 있는데 두산의 상위 타선이 바깥쪽과 낮은 변화구에 대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윤영철 입장에선 맞춰 잡는 피칭을 가져가기 어려울 수 있다. 정해영을 필두로 필승조가 다시금 안정감을 되찾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선발 맞대결에서의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나성범이 자신만의 타격 루틴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타가 나오기 시작하며 자신감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변화구 완성도가 떨어지는 김동주를 상대로도 빠른볼에 대한 강세를 이어가며 장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산의 필승조를 상대로는 타이밍을 쉽게 맞추지 못했던 점과 타격전 양상이 나올 가능성이 큰 이번 경기에선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두산◈
주축 선발 투수들의 공백으로 인해 소위 땜빵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주 또한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다. 빠른볼 강점은 이어갈 수 있으나 이닝이 길어졌을 때 변화구를 통한 변수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위기 상황을 쉽게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불펜 운영을 가져갔을 때의 승률은 비교적 높다. 김명신이 부담을 안고 있으나 이영하를 필두로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들이 연이어 나오며 타선이 활약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든다.
양의지와 함께 강승호가 중심 타선에서 활약세를 이어가며 주도권을 가져간다. 접전 상황이 이어졌을 때 상대의 주무기를 공략해 분위기를 바꾸고 있어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진다. 연승 흐름이 끊긴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강한 구위를 갖추고 있는 투수를 상대로도 적극적인 노림수를 가져가며 정타 비율을 높였을 정도로 분위기가 있다. 윤영철의 변화구르 상대로도 컨택을 가져가며 정타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선발 맞대결에선 윤영철이 앞설 수 있는 구도다. 하지만 두산이 선발 투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불펜 운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타선의 활약까지 이어가는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윤영철의 주무기를 공략하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두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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