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불펜 게임을 운영하는 컵스의 구조적 리스크와 로열스 선발의 안정감, 하지만 장타력의 극단적인 차이가 배팅 포인트다.

컵스는 오프너 브레이저가 성적 대비 실제 피칭 내용이 좋지 않아, 1~2이닝 이후 불펜 소모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장기전일수록 불펜의 뎁스가 시험대에 오르며, 특히 로열스 타선의 컨택 능력은 브레이저의 슬라이더 일변도 투구를 곧바로 공략할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컵스는 홈런 생산력이 극단적으로 높은 팀이며, 리글리 필드 특성상 바람이 잔잔한 날에는 언제든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한 방이 나온다.

로열스는 카메론의 위력적인 5구종 조합과 낮은 피안타율,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으로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타선의 장타 부재는 컵스 불펜 상대로도 빅이닝을 만들 가능성을 제한한다. 에스테베즈가 마무리로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지만, 경기 중후반 승부처에서 실투 하나가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현재 경기장 기상 조건을 감안하면, 바람이 외야에서 안쪽으로 불고 있어 타구 비거리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홈런 생산성이 경기 전체의 득점 흐름을 결정짓는 컵스에게 불리한 조건이다. 반면, 연결과 출루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는 로열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추천 베팅 선택지:

• 언더 8.5점: 리글리 필드의 바람, 로열스의 투수진 안정감, 컵스 득점권 집중력 부족

• 로열스 +1.5 핸디캡: 선발 및 불펜 운영 면에서 대등하거나 우위

• 6이닝 전 승부 예측: 로열스 리드 가능성 높음, 불펜 이후 변동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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