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강팀인 수원과 경남을 이겼던 성남은 전북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그 경기가 끝나고 성남의 본체가 박철우 감독 대행인지 후이즈인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후이즈가 빠지면서 공격이 굉장히 답답했는데 지난 2경기와 경기력이 너무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후이즈의 존재감이 더욱 커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감독 교체 이후 라커룸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성남이 반등에 성공했는데 역시 2부 리그는 강력한 스트라이커가 있어야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 경기는 휴식 차원에서 후이즈가 결장했고, 이번 경기는 다시 선발로 복귀하면서 상대의 골문을 조준한다.

결장 : 가브리엘[CAM]

◈부산◈

부산은 청주 원정에서 비기며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강팀 부산은 현재 리그 5위다. 11경기에서 승률 50%도 달성하지 못하면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특히 수비가 많이 불안하다.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 조직력을 과시했던 팀인데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17실점이다. 수비수들의 몸이 꾸준하지 않고 이번 시즌 홈에서 공격적으로 하다가 너무 많은 실점을 내주게 되면서 기복이 심하다. 이승기, 김찬, 조위제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도 아쉬운 상황, 용병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지난 시즌의 끈끈함은 완전히 사라졌다.

결장 : 이승기[CAM], 조위제[CB], 김찬[ST], 권성윤[LB]

후이즈의 복귀와 함께 성남의 공격이 다시 부활한다. 후이즈가 있어야 성남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하지만 부산은 약팀이 아니다.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체급에서 성남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원정에서 5경기 4승 1무로 잘해왔기 때문에 성남 원정에서 무승부 정도는 해줄 것 같다.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