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9월 25일 03:45 - 아탈란타 vs 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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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4-09-24 16:26본문
◈아탈란타(2승 2패/9위)◈
매치 리포트(vs 피오렌티나/3-2승)
포인트#1 - 에데르송 부활
에데르송이 부활했다. 아탈란타 축구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초반 아탈란타가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미드필더들의 부진이었다. 하지만 에데르송은 피오렌티나와 아스날을 상대하면서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의 기동력과 활동량 덕분에 아탈란타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인테르전 이후 2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포인트#2 - 정답은 케텔라에르
가스페리니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잦은 변화를 주는 감독이다. 하지만 인테르전 이후 확실히 마음을 굳힌 듯 보인다. 브레시아니와 사마리지치를 대신해서 케텔라에르와 루크먼이 2경기 연속 손발로 나왔다. 4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레테기 뒤에 카텔라에르와 루크먼이 배치되면서, 득점력을 갖춘 3명의 공격수가 선발로 나오는 구조를 선택했다. 전방에는 미드필더 성향이 아닌 공격수 성향의 선수들을 배치하면서 아탈란타가 다시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코모(2무 2패/19위)◈
매치 리포트(vs 볼로냐/2-2무)
포인트#1 - 컨셉을 확실하게
참 애매하다. 스페인 출신의 파브레가스 감독은 초보다. 그래서 그의 축구 철학에 대한 욕심이 크다. 하지만 코모는 승격팀이고, 리그 잔류를 위해서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된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침착해야 되며, 코모에 체급에 맡는 축구를 할 필요가 있다. 왼쪽 측면에서 모레노를 올리고 파데라를 내리면서 비대칭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정형적이다. 이적 시장을 통해 유명한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와 맞불을 놓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포인트#2 - 방식의 문제
라인 변화가 유동적이고, 월드클래스 수비수 바란은 부상이다. 코모 정도의 팀이 역습에 자주 무너지는 이유다. 앞선의 수비 가담은 부족하고, 포백의 위치하게 애매해서 역습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뒤 공간 커버가 가능한 바란은 부상이고, 주전 수비수 도세나의 경우에는 발이 빠른 선수도 아니다. 상대의 속공에 매우 불안한 대처를 보여주고 있기에, 파브레가스 감독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다.
코모 같은 경우는 잘못된 감독 선임 때문에 초반에 피를 보고 있다.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며 승격에 공을 세운 파브레가스 감독에게 너무 빠르게 기회를 줬다. 아탈란타 상대로도 코모가 전략의 변화 없이 경기를 준비한다면, 아탈란타의 측면 공격이나 루크먼, 데 케텔라에르의 침투에 완전히 녹아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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