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9월23일 01:00 - AS로마 vs 우디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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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9-22 16:16본문
@로마(3무 1패/17위)
매치 리포트(vs 제노아/1-1무)
포인트#1 - 데 로시 경질
결국 데 로시 감독이 경질되었다. 너무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강등권으로 추락한 상황에 로마의 프런트가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며 데 로시 감독을 지원했지만, 로마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경험 많은 감독을 선이하면서 팀을 빠르게 고쳐가야 하며, 신임 감독은 공격적인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
포인트#2 - 후임은 주리치
이반 주리치 감독이 로마의 새로운 감독이다. 베로나에서 토리노, 토리노에서 로마, 계속되는 스텝업을 통해 마침내 챔스권 팀에 부임했다. 하지만 그를 선임한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 주리치 감독은 토리노와 베로나에서 공격 전술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그가 맡았던 팀들이 강팀이 아니고, 리그 상위권 공격수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전술적인 메리트를 보여준 것도 아니라서 일부 팬들의 시선은 회의적이다.
@우디네세(3승 1무/2위)
매치 리포트(vs 파르마/3-2승)
포인트#1 - 압박
선 수비 후 역습이라는 고전적인 방식을 사용하지만, 전임 감독들과 다른 부분은 바로 압박이다. 우디네세는 돌풍의 파르마를 완벽하게 털어버렸고, 중앙에 선수들이 밀집된 형태로 배치되면서 파르마의 중원에 균열을 만들었다. 촘촘한 중원 구성으로 넓게 벌어진 파르마의 중원을 공략했고, 사이드로 빠르게 볼을 전개하면서 역습을 시도했다.
포인트#2 - 3선
메인 포메이션이 5-3-2다. 그리고 이 대형은 3-1-4-2가 진짜 포메이션이다. 가장 걱정되는 포지션이 바로 3선이다. 전방 구조의 변경에 따라 중앙 구상이 2명과 3명을 오간다. 하지만 칼스트룀이 3선을 홀로 책임지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유형이 아닌, 수비적인 강점을 지닌 선수가 3선에 있다. 이런 방식은 3-4-1-2와 같은 형태에 적합하지 않고, 중앙에서 숫자 싸움에서 밀리게 된다면 공격수들이 밑으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U자 빌드업 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다.
@ 에디터 코멘트
이반 주리치의 축구는 지루하다. 하지만 공격수들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2선과 측면의 연계로 크로스 찬스를 만드는 패턴은 가끔씩 위력적이다. 우디네세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2번의 승리에는 상대의 실수가 결정적으로 작용했고, 결국은 본인들에게 익숙한 중위권으로 내려갈 팀이다.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잠시나마 로마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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