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대한민국 2부 5위 / 무패패패패)◈

충남아산에게도 패배를 기록, 4연패로 내려 앉고 말았다. 김포가 승리를 거둘 경우, 6위로도 내려갈 수 있는데, 승강 플레이오프는 커녕 K리그2 플레이오프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인데, 성과가 거의 없다. 지난 경기에서는 충남아산을 상대로 90분 내내 슈팅 6개에 그친 상황. 이랜드는 상당히 라인을 올리면서 플레이를 하는 팀이기는 하나, 사실 수원삼성이 전남에게 5-1로 대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시원하게 상대를 이긴 적은 없다. 현재 수원삼성은 측면 공격만 막아낸다면, 경기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 최근에는 퇴장자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데, 이어지는 연패 속에서 선수들의 멘탈도 흔들리는 듯 하다. 지난 경기에서도 카즈키(AM)가 퇴장을 당했는데, 카즈키의 퇴장 이후로는 말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적절했을 정도. -결장자 : 최지묵(LB/A급), 박상혁(MF/A급), 손호준(RB/B급), 한호강(CB/A급), 민상기(CB/A급), 백동규(CB/A급), 카즈키(AM/A급)

◈이랜드 (대한민국 2부 3위 / 무승승패무)◈

부천에게 1-1 무승부를 기록, 일단 순위가 3위로 올라간 모습이기는 한데, 최근 두경기에서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다소 하락세다. 지난 경기에서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섰다. 공격 쪽에서 로테이션을 할까 고민했다는 데, 후반 승부보다는 전반부터 유리하게 공격적으로 끌고가자는 결론을 내렸을 정도. 최근 이코바(FW)가 7경기 6골로 페이스가 좋아서, 굳이 외국인 선수 핵심들을 아낄 이유가 없다. 물론 이랜드가 시즌 초반에는 수비적인 이슈가 많았던 것이 사실. 다만 현재는 중원에서의 수비적인 흐름이 좋아보이는 모습이다. 서재민-박창환(MF)이 수원의 중앙 빌드업을 저지할만한 역량 정도는 보여줄 수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4실점으로, 린스가 꽤 좋아보이는 모습이다. 결장자 : 없음

이랜드가 괜찮은 매치가 될 것 같은 상황이다. 수원삼성의 공격이 거의 통하지 못하고 있고, 선수들의 멘탈적인 이슈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중원에서의 수비적인 균형이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현재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