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한민국 1부 1위 / 무승승무패)◈

수원FC에게 패하면서 결국 11경기 무패 행진이 깨지고 말았다. 뒷심이 상당히 좋은 두 팀의 대결이었는데, 결국 이승우가 한 방을 날린 수원FC가 승리를 기록했다. 포항이 3백으로 가면서, 상당히 극단적인 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 물론 서울의 경우는 늘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야하는 편이고, 이를 포항이 상당히 잘 공략을 하던 편. 2023년 이후로는 포항이 서울을 상대로 패배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 뒷심이 강한 편인데, 그래도 득점력이 아주 뚜렷하지는 않은 모습. 최근 세 경기에서는 2골만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상대의 중앙 전진을 틀어막는 조직력은 갖춘 편이라고 볼 수 있어, 포항이 한 골 승부에서도 강한 편이긴 하다. -결장자 : 김종우(CM/A급)

◈서울 (대한민국 1부 6위/패승패승패◈

대구에게 패하면서, 여전히 기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력적으로 상당히 고전하는 양상이 자주 일어나는 중. 전반적으로 측면이 뚫리지 않으면 경기가 힘들다. 중원에서 기성용(CM)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기복이 있는 편. 지난 경기에서도 2개월만에 실전을 치른 린가드(AM)가 그나마 좋은 폼을 보여준 인원이었다고 봐도 무방했을 정도. 현재 서울의 공격력을 막는데 큰 어려움이 없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김기동 감독이 지략 대결에서는 박태하 감독과의 경쟁에서 밀리지는 않았었다. 다만 당시에도 선수들의 결정력이나 자신감이 패인으로 지목된 모습이었는데, 전반적으로 미드필더진의 에너지레벨도 포항보다 밀렸다는 평. -결장자 : 김주성(CB/A급), 조영욱(FW/ B급), 술라카(DM/ B급), 류재문(DM/A급)

포항의 우세를 기대해보고 있다. 일단 서울의 현재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아주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고 봐야 할 듯. 포항이 중앙을 들어막는 상황을 만들고, 후반에 승부를 보는 상황에서 강점을 보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서울의 전술적인 지략 대결에서는 어느 정도 백중세라고 점쳐볼 수 있지만, 결국 선수들의 퀄리티나 결정력에서의 차이가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