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샘 가빌리오의 선발 등판이 유력한 편이다.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작년 AAA에서 6승 4패 6.35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빌리오는 그야말로 하락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나마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는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7점을 득점한 이탈리아의 타선은 화력만큼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팀이라는걸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다만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는다는게 문제. 순식간에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문제일 것이다.

◈파나마 / WBC 2위◈

파나마는 현재 선발 투수를 활용하기 애매한 상황이다. 일단 가장 유력한건 대만전에서 2이닝을 던진 움베로토 메이하의 등판일듯. 다만 메히아 역시 2이닝을 던지고 왔음을 고려한다면 확실한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현실이다. 전날 쿠바 상대로 루벤 테하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파나마의 타선은 2회를 제외한 나머지 찬스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3회의 찬스를 놓친건 8강과의 작별 그 자체. 막판 4이닝동안 11점을 허용한 불펜은 결국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할수 있다.

◈코멘트◈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고 덕분에 A조는 혼돈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결국 이번 경기 역시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파나마는 최근 3연전동안 주력 불펜의 소모가 너무나도 컸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이탈리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배팅◈

일반 승/무/패 : 이탈리아 추천

언더오버 :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