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정관장을 상대로 1-3으로 패배했고, 그 이전 경기에서는 도로공사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블로킹(10-10)에서는 대등했지만, 서브(1-4)에서 밀리고 범실(15-21)이 많았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습니다. 테일러가 20득점(공격 성공률 45%), 박정아가 14득점(공격 성공률 47%)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2세트 이후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경기 흐름을 내줬습니다. 세터와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 장위는 7득점(공격 성공률 25%)에 그쳤고, 발가락 통증을 안고 뛰던 이한비는 3세트 이후 웜업존으로 밀려나며 전력에서 제외됐습니다.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는 2연패를 포함해 4승 9패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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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최근 7연패를 당하며 더욱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도로공사에게 0-3으로 패했고, 그 이전 경기에서도 GS칼텍스를 상대로 2-3으로 패하면서 연패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채원 리베로의 부상으로 인해 이소영이 리베로 역할을 맡았고, 블로킹에서도 6-12로 완패했습니다. 서브도 강하게 구사했지만 범실이 많았고, 목적타 서브의 정확도도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다양한 공격 기회를 허용하는 약점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주전 세터인 천신통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하경 세터가 흔들리면서 경기 운영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원정 경기에서도 4연패를 기록 중이며, 현재 8승 5패의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 팀의 맞대결을 살펴보면, 올 시즌 네 차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1/9)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3-2 승리를 거두며 상대전 9연패를 끊어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는 블로킹(15-8)과 서브(7-5)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범실(28-35)에서도 상대보다 적은 실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모두 승리했으며, 특히 1, 2차전에서는 3-0 완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현재 두 팀 모두 연패 중이며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직전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와 박정아가 나란히 45%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희망적인 요소를 보여줬습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천신통이 빠진 공백이 크고, 리베로 포지션에서도 불안 요소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다득점 경기가 예상되며, 언더/오버 기준에서는 오버가 유력한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배당을 고려한 선택으로는 페퍼저축은행의 승리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