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직전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를 3-1로 꺾으며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7연승을 기록하다 패배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추슬러 다시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황택의 세터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예나(17득점, 공격 성공률 50%), 야쿱(15득점, 47%), 나경복(12득점, 68%) 등 주요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며 공격력을 유지했습니다. 날개 공격이 살아나면서 이현승 세터가 중앙 속공을 활용해 상대 블로킹을 분산시키는 등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또한,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고, 홈 경기에서는 5연승을 기록하며 8승 4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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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최근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0-3으로 완패를 당했고, 그 이전 경기에서도 현대캐피탈에게 0-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OK저축은행을 상대로 4연패를 끊는 승리를 기록했지만,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을 입은 마테우스가 결장하면서 팀 공격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공격이 부진했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세터와의 호흡에서도 문제를 보였습니다. 원정 경기 성적은 5승 7패로 나쁘지 않지만, 최근 경기력 저하를 감안하면 기대치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양 팀의 맞대결 기록을 살펴보면, 올 시즌 네 차례 만난 경기에서 모두 KB손해보험이 승리했습니다. 1차전(3-0), 2차전(3-1), 3차전(3-0), 4차전(3-1)으로 상대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블로킹과 서브, 범실 관리 등에서 KB손해보험이 꾸준히 앞서왔으며, 현재 한국전력의 주력 선수 부상 이슈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KB손해보험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 세터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마테우스의 결장으로 인해 전력 약화가 뚜렷합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KB손해보험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