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리그에서 6승 9무 7패로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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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울산을, 그것도 원정에서 2-1로 잡아내면서 기세가 올랐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로 흐름이 좋은 데다가 '레전드' 무고사의 귀환으로 분위기도 최상이다. 이날 무고사의 입단식이 예정돼 있어 평소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와 홍시후는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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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7승 9무 6패로 6위에 자리해 있다. 원정에서는 3승 5무 3패를 거뒀는데, 19득점 19실점으로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많았다. 벌써 리그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다소 답답한 흐름이 길어지고 있다. 올 시즌 무실점 경기가 단 3차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승리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부상 중인 전병관과 조유민은 이번 경기에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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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1승 1무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대전을 상대로 2경기에서 모두 3골씩을 터뜨렸는데, 이게 인천의 올 시즌 유이한 3득점 경기라는 점이 흥미롭다. 그만큼 공격적으로 나서는 대전에게 인천의 카운터 어택이 잘 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음이 급한 대전이 라인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은데 인천은 늘 그렇듯 전반을 지키고 후반에 승부를 볼 가능성이 높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첫 홈 연승과 시즌 연승에 도전하는 인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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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득점 양상 속 인천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