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9승 7뮤 5패/8위)

매치 리포트(vs 파르마/3-2승)

포인트#1 - 워커의 데뷔전

예상보다 빠르게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지만, 애초에 에메르송 로얄과 플로렌치의 부상 때문에 영입된 선수라서 적절한 시점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이었던 워커가 밀라노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노쇠화에 의해 본인의 장점인 뒷 공간 커버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기동력이 많이 떨어졌다. 디 마르코와의 매치업에서 승리해야 되는 입장인데, 이적을 준비하며 쉬었던 한 달 동안 컨디션이 회복되었기를 빌어야 된다.

포인트#2 - 왼쪽

AC 밀란은 직전 밀라노 더비, 슈퍼컵에서 3-2로 승리했고 폰세카 감독이 지휘했던 전반기에도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밀라노 더비 무패이며, 인터 밀란의 윙백들이 전진 성향을 공략하면서 측면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결이 다른 두 명의 감독이 팀을 지휘하면서도 더비 매치 연승에 성공했다.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측면 수비에 약점을 보이고 있기에, 밀란은 지난 경기와 같은 방법으로 인터 밀란전을 준비한다.

@인터 밀란(15승 5무 1패/2위)

매치 리포트(vs 레체/4-0승)

포인트#1 - 완벽한 컨디션

정말 좋은 분위기다. 공식 경기 4연승이며, 리그는 16경기 무패다. 그리고 이번 경기 부상자 없다. 게다가 AC 밀란과 다르게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직행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었다.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AC 밀란에게 측면이 털리면서 2번 연속으로 패했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우위를 통해서 이번 경기는 유리함을 갖고 시작하게 된다. 

포인트#2 - 돌아온 에이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폼이 절정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지난 경기 해트트릭 포함,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연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파트너인 튀람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득점을 해결하면서 인터 밀란이 선두권을 수성할 수 있었다. 완전히 자신감이 붙었고, 시즌 초반 코파 아메리카 여파로 떨어졌던 폼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 에디터 코멘트

AC 밀란은 콘세이상 감독이 부임한 이후 활동량 기반의 압박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팀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확신하지만, 이번 밀라노 더비는 많이 힘들 것이다. AC 밀란은 콘세이상 감독이 부임한 이후 큰 경기는 승리했지만, 꾸준함을 보이지 못해왔고, 실점도 적지 않은 편이며, 티아우의 부상과 워커의 데뷔전이라는 큰 변수도 존재한다. 이번 더비 매치는 인터 밀란이 주인공이다.

추천 팁 : 인터 밀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