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6월 16일 17:00 - LG트윈스 vs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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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1회 작성일 24-06-16 15:54본문
◈LG◈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나 불펜 데이를 가져갔던 지난 경기의 여파가 클 것이다. 이상영이 대체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일찍 무너진다면 중간에 버텨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더욱이 롯데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적극적인 승부를 가져가지 못하며 정타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위를 통해 주도권을 잡는 것도 어려운 흐름이다. 홍창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문성주 등이 상위 타선에서 번갈아가며 활약해주며 흐름을 이어주고 있다. 상대의 추격과 역전 허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곧바로 따라붙거나 재역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하위 타선은 투구수를 쉽게 늘리지 못하는 중이고 상위 타선과 대비해 구위에 대한 적응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 윌커슨의 낮은 변화구를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롯데◈
LG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받지 못했지만 투구 내용은 눈에 띄었다. 윌커슨이 자신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해내고 있다. 예년과 같은 빠른볼 구위와 함께 슬라이더를 통해 타이밍을 뺏는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어 적극적인 승부와 함께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펜 소모가 많았던 지난 경기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이다. 손호영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고승민 - 레이예스 - 나승엽의 중심 타선과 황성빈, 박승욱, 정보근 등 하위 타선에서 한 방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타선 짜임새가 나온다.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명확하니 득점 루트를 짜기에도 편하다. 분위기 메이커 황성빈과 함께 레이예스, 나승엽이 찬스 해결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롯데가 윌커슨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경기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불펜 싸움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주도권을 가져간다. 시즌 초반과 대비해 팀이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오버와 함께 롯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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