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흥국생명전에서 2연패를 기록하였다. 패배의 원인은 많은 범실에 있다. 부키리치가 체력적으로 조금 지친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표승주가 공격에서 제 몫을 해 주지 못 하다 보니 메가에게 의존하는 세트가 많아 지고 있다. 물론 염혜선 세터가 정호영과 박은진을 최대한 활용을 하고는 있으나 중앙에서 공격 득점이 잘 나지 않고 있다. 오늘 경기도 범실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예상되는데 정관장이 범실만 줄인다면 오늘 경기 충분히 해 볼만한 경기다.

직전 경기 양효진이 결장을 하였지만 나현수가 꽤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면서 양효진의 진 자리를 잘 메웠다. 오늘 경기 양효진의 출장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모마가 확실히 좋았을 때의 폼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모마는 직전 IBK전에서 36%의 공격 성공률을 보여 주었으며 최근 경기 모마의 공격 성공률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직전 IBK전 현대건설이 승리하면서 크게 티가 안났지만 모마는 부진하였다. 21득점을 기록하였지만 효율은 떨어졌다. 그나마 정지윤의 폼이 좋아지고 있댜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직전 한 경기 좋았을 뿐 조금 더 지켜 보아야 한다.

정관장은 범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현대건설은 모마의 폼이 좋지 않다는 점 이 두가지가 오늘 경기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래도 정관장은 메가가 연일 꾸준히 제 몫을 해 주고 있는 상황이며 중앙 또한 꾸준히 살리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현대건설 같은 경우 모마가 흔들린다면 위파위와 정지윤을 주력 공격 자원으로 쓰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나 정관장은 블로킹 높이가 있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마가 충분히 고전의 여지가 있어 보이며 양효진 또한 몸 상태가 100%가 아닌 만큼 중앙에서의 위력도 조금은 반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관장이 조금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 갈 것으로 예상되며 다득점 상황에서 정관장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