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정찬헌(1승 3패 3.27)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3일 KT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정찬헌은 두산전의 부진을 빠르게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어느 정도 맞춰잡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반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에 몰아치기를 보여주면서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막판에 살아난 타격감을 이번 경기에서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김원중을 소환해내고 흔들었다는 점은 분명히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허나 동점 상황에서 불펜이 6실점을 허용한건 대단히 치명적입니다.

◈롯데◈

나균안(5승 1패 2.45)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23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나균안은 5월 초반 2경기의 부진을 딛고 다시금 반등하고 있는 중입니다. 2년전 고척돔에서 충분히 좋은 투구를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에게 철저하게 막혀있다가 최원태가 내려가자마자 6점을 몰아친 롯데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좌완인 김재웅 상대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괜히 진승현을 등판시켰다가 김원중까지 소환해서 엉망이 된 불펜은 이번 경기 운용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코멘트◈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키움은 이정후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경기는 허무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이게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찬헌이 분명 좋은 투구를 해내고 있긴 하지만 홈에서 투구 기복은 조금 심한 편이고 무엇보다 롯데 상대로 작년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롯데는 10개 구단중 투심 계열 공략이 가장 뛰어난 팀이기도 합니다. 물론 나균안이 시즌 첫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가장 큰 변수가 있긴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 타격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롯데입니다. 힘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롯데 승

[[핸디]] : -1.5 롯데 승

[[U/O]] : 7.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