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야나기 유야(4승 11패 2.5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야나기는 여전히 좋은 투구 내용과 최악의 득점 지원이라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호투의 가능성은 높지만 일단 타선이 도와줘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하마구치 상대로 2회초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그야말로 빅 이닝에 목숨을 거는듯한 모습입니다. 4회초부터 9회초까지 단 1안타에 멈추었는데 홈 경기에서 호조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합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천만 다행일 것입니다.

◈한신◈ 

사이키 히로토(8승 5패 2.04)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사이키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6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최근 원정 투구가 좋다는 점도 사이키에겐 웃어줄수 있는 부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격파하면서 노이지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 여전한 파괴력을 과시중입니다.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좋아졌다는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타케의 8이닝 투구 덕분에 줄펜 소모를 1명으로 줄인것도 소득일 것입니다.

한신의 타격이 다시금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이 막상 막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점은 꽤 중요하게 다가올수 있을듯합니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한신이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