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KIA - 윤영철 (좌완)

• 복귀 후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변화구 위주의 맞춰 잡는 피칭

• 빠른볼 구속은 여전히 낮지만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완급 조절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 향상

• 제구력은 다소 흔들리는 면이 있지만, 최근 한화 타선의 응집력이 무너지며 큰 위기 없이 버틸 수 있는 흐름

• 한화 타선이 변화구에 약한 만큼, 구위보다는 구종 운영으로 유리한 승부 예상

한화 - 엄상백 (우완)

•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준수한 결과

• 그러나 높은 피안타율과 낮은 빠른볼 구속으로 인해 지속적인 기대는 어려운 상태

• 체인지업 위주의 승부가 완전히 살아나지 못했고, KIA의 정교한 타선엔 큰 약점

• 중반 이후 무너질 가능성 높음

2. 불펜 비교

KIA:

• 필승조 운영은 리스크가 다소 있지만, 선발이 이닝을 끌어줄 경우 견고한 마무리 가능

• 접전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흐름 유도 가능

한화:

• 최근 불펜진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으며, 대량 실점 경기들이 빈번

• 리드를 허용하는 순간 게임 흐름을 되돌리기 어려운 구조

3. 타선 비교

KIA:

•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의 공백이 있지만 윤도현, 최원준, 위즈덤, 오선우 등이 그 빈자리를 메움

• 윤도현의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며, 중심타선의 연계 플레이가 점차 살아나고 있음

• 엄상백의 불안한 제구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 높음

한화:

• 플로리엘 중심으로 상위 타선은 장타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음

• 하지만 안치홍, 노시환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응집력 부족

• 하위타선은 기복이 크며, 점수 생산력에 한계 존재

◎ 결론

KIA는 윤영철의 불안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 타선이 최근 변화구에 고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 무엇보다 KIA의 중심타선이 엄상백의 제구 불안을 공략할 수 있고, 공백 선수들의 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우고 있다는 점에서 타선의 응집력 측면에서도 앞선다. 엄상백이 초반을 넘기더라도 중반 이후 급격한 무너짐이 예고되며, 불펜 싸움에서도 KIA가 밀리지 않는 만큼 시리즈 첫 경기는 KIA가 분위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KIA 6 - 3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