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찰리 반즈(9승9패 3.49)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SSG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반즈는 SSG 천적의 모습이 사라졌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그래도 홈이라는 강점은 있고 한화에게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듯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한동희의 쐐기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줄이는게 관건일듯합니다. 그래도 홈 경기의 롯데라면 타격에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합니다. 휴식이 부여될수록 이 팀의 불펜은 제 몫은 해내는듯 합니다.

◈한화◈ 

리카르도 산체스(6승 7패 3.74)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23일 LG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체스는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3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9월 들어서 부쩍 힘이 떨어진 모습이 나온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닐 듯합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3점과 4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집중력 문제가 시즌 후반에 불거지고 있는 중입니다. 홈 경기의 부진은 원정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일듯합니다. 1차전에서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최근 롯데의 경기력은 마지막 집중력이 불타오르고 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의 집중력은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특히 반즈는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도 한 몫할수 있습니다. 롯데가 좌완에게 약한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산체스는 좋을때의 산체스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