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이현(1승 1패 7.3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2일 LG와 홈 경기에서 0.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조이현은 거의 오프너에 가까운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되는 중. 유일한 선발 등판 결과는 2.1이닝 3실점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2점과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전반적인 타격의 부진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는 중. 특히 홈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고 있지 않다는 점은 대단히 치명적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그나마 불펜이 2차전에서 제 몫을 해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KIA◈ 

양현종(7승 10패 3.96)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SSG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가을이 되면서 QS는 확실히 보장할수 있는 투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KT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10점과 2점의 온도차를 보여준 KIA의 타선은 비 때문에 2차전의 시작 시간이 늦춰진게 아쉬움이 많이 남을수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1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불펜이 꾸준히 제 역할을 해준다는 점도 시즌 막판에 도움이 되는 요소일듯.

최근 KIA의 타격은 터질땐 무섭게 터지는 편입니다. 전날 2차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1차전의 화력을 고려한다면 조이현이 막기엔 쉽지 않을듯. 게다가 KT의 불펜은 최근 상당한 과부하가 걸리고 있고 양현종은 KT 상대로 강점이 있는 투수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