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0월21일 16:00 - 울산현대모비스 vs 대구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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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9회 작성일 23-10-21 15:04본문
◈울산 모비스◈
컵대회 결승에서 1쿼터 20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76-81 역전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막족해야 했습니다. 팀의 약점이 되는 수비에서의 기복이 문제가 되었던 경기입니다. 다만,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모비스는 게이지 프림과 케베 알루마가 골밑을 사수하는 가운데 베테랑 빅맨 함지훈이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고 역습 상황에서 단독 속공을 책임지며 볼 핸들링과 승부처 해결사 역할을 해낼수 있는 이우석도 AG을 다녀 온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자신의 몫을 해냈습니다. 또한, 세컨 유닛들은 성실함 이라는 기동력 싸움에서 팀에 큰 힘이 되워줬고 서명진과 김국찬도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컵 대회에서 1옵션 외국선수가 되는 아이제아 힉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면서 2년전 국내무대에서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보였지만, 수비에 문제점이 많았던 앤드류 니콜슨을 영입했습니다. 18일 입국한 앤드류 니콜슨은 시차 적응과 팀 훈련 소화 등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앤쏘니 모스가 당분간은 1옵션의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득점원 이였던 이대성이 일본 리그로 떠났고 정효근이 FA를 통해서 팀을 떠나면서 11월 중순에 상무에서 전역하는 김낙현이 복귀하기전 까지는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줄수 있는 마땅한 자원이 없습니다. 또한, 트랜지션과 볼 없는 움직임과 팀 디펜스 등 기본적인 부분에 기복이 나타나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던 컵대회에서의 문제점을 팀을 10년 넘게 이끌었던 유도훈 감독 대신 팀을 이끌어야 하는 강혁 감독대행이 해법을 찾기 까지는 시행착오의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이제아 힉스가 중심이 되는 공격과 수비 전술을 준비해온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아이제아 힉스의 시즌 아웃은 큰 악재가 됩니다. 또한, 컵 대회 2대2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나타난 상황입니다. 울산 모비스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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