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vs 오릭스

1. 선발 투수 비교

• 한신: 오타케 코타로 (2승 1패, ERA 2.92)
  지난 히로시마전에서 7.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특히 히로시마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나, 상대에 따라 성적 기복이 있는 스타일.
  지난해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으나, 이번 경기는 홈이라 비교적 나은 투구가 기대된다.

• 오릭스: 미야기 히로야 (3승, ERA 1.94)
  세이부전 7이닝 2실점으로 역시 좋은 투구를 이어간 에이스급 좌완.
  야외구장과 교류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한신의 타격 약세와 상성까지 감안하면 한 수 위의 선발이다.

→ 선발 비교: 오릭스의 미야기가 분명한 우위

2. 불펜 비교

• 한신:
  무라카미 쇼키가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선발투를 펼친 후, 불펜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사요나라 승리에 기여.
  단, 이시이 다이치가 타구에 맞는 부상이 발생했기에 로스터 변화 여부는 변수.

• 오릭스:
  아즈마의 깜짝 호투 이후 야마다-퍼도모가 제 역할을 했으나, 10회말 카와세가 끝내기를 내주며 패배.
  승리조를 아낀 전략이 결과적으로 손해가 되었고, 불펜의 신뢰도는 유지되나 운용은 의문 부호.

→ 불펜 비교: 경기력 기준으로는 한신이 근소 우위

3. 타격 비교

• 한신:
  9회까지 2안타 무득점의 빈타. 10회말 극적인 키나미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챙겼지만, 홈 타격 부진이 반복되고 있음.
  좌완 상대 성적이 불안하며, 특히 강속구 좌완에게 매우 약한 편이다.

• 오릭스:
  무라카미 쇼키에게 막히며 완봉패. 찬스는 만들었지만 득점권 집중력이 부족했다.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지만, 강한 선발에게 약한 전형적인 패턴을 드러냄.

→ 타격 비교: 양 팀 모두 공격력 부족, 막상막하

4. 종합 결론 및 예상 스코어

• 오타케는 홈에선 나쁘지 않지만, 미야기와 비교하면 구위나 안정감에서 한 수 아래.

• 미야기의 강속구 + 좌완이라는 요소는 한신에게 매우 불리한 조합.

• 오릭스는 불펜의 순간 실수가 있었지만, 승리조를 정상 기용할 경우 충분히 안정적이다.

• 낮은 득점 양상 속에 오릭스의 선발-불펜 우위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 크다.

→ 예상 스코어: 한신 1 : 3 오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