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6월 18일 18:30 - 한화이글스 vs 키움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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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5회 작성일 24-06-18 15:46본문
◈한화◈
류현진이 최근들어 확실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빠른볼에 대한 구위를 회복하기 시작하며 커브,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통해 타이밍을 뺏고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범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쉽게 내주지 않는 예년의 위기 관리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연속 안타를 허용하더라도 탈삼진 능력과 함께 땅볼 유도나 얕은 플라이를 유도해주고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 키움을 상대했을 때와 다르게 좌타 라인을 상대로 몸쪽 승부를 적극적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빠른볼 구위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고 정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오랜만에 청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청주 구장에 대한 기억이 없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지만 비교적 작은 구장인 것을 감안하면 구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김인범을 상대로 중심 타선이 활약할 수 있는 구도를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황영묵, 최인호, 이도윤 등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마운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키움◈
김인범이 시즌 초반과 대비해 빠른볼 구위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고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구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지 못하는 중이고 이로인해 노림수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더욱이 불펜 투수들의 열세가 이어지고 있어 리드를 뺏기고 시작한다면 끌려다니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주형, 김혜성, 도슨 등 류현진을 상대로 빠른볼 타이밍을 노려 정타를 만들어냈던 기억이 있는 주축 선수들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전 맞대결과 다르게 빠른볼 구위가 개선됐고 최근들어 낮은 변화구에 대한 약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여 4회까지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던 흐름이 더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노림수를 가져갔을 때 오히려 범타가 나오며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자주 나올 것이다.
류현진이 시즌 초반 고전했던 상대들에게 복수를 성공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부담스러운 청주 구장이지만 오히려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던 기억이 있는 구장인만큼 타자 친화적인 것에 대한 부담은 덜하다. 오버와 함께 한화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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