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천적 역할을 하며 늘 팀 앞을 막아서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완파하며 시즌 초반 깜짝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현캐를 원정에서 셧아웃시킨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요스바니가 60%에 근접한 성공률로 29득점을 몰아치며 활약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불안한 수비로 무너지는 모습이 많았지만 박성진과 이상욱, 신동광등이 수비도 잘해주고 있습니다. 에디의 컨디션만 더 올라온다면 진지하게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릴만 합니다.

◈OK금융그룹◈ 

케이비 원정을 잡고 시즌 출발이 좋습니다. 개막 이후 2연승에 성공했는데 새로운 감독과 함께 체질 개선을 잘했습니다. 레오가 아직 높은 공격 성공률은 아니지만 블로킹과 디그등 코트 곳곳에서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고 바야르사이한도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박승수와 송희채등 레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선수도 있습니다.

오케이의 승리를 봅니다. 삼성화재가 천적을 내리 잡으며 달라진 이번 시즌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요스바니를 지원할 2옵션은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박성진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오케이의 국내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이 더 안정적입니다. 곽명우가 안정적으로 공격수들을 살리고 있는 오케이가 연승을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