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11월 5일 18:30 - 오릭스 vs 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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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23-11-05 11:00본문
◈오릭스 투수◈
위기 상황에서 지쳐있는 한신 마운드를 상대로 선발 맞대결에서 리드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 턴씩 주고 받는 상황이 되고 있는데 이번엔 선발 맞대결에서 확실하게 리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히로야가 체력적인 부담이 없이 나서는데다가 한신의 주축 타선이 빠른 볼을 상대로 타이밍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갛안 몸쪽 승부를 통해 범타를 유도하는 유형인 히로야가 지난 경기 선발 투수 활약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불펜 투수들을 모두 아꼈기 때문에 상대와 대비해 여유로운 운영이 가능하다. 히로야를 필두로 적극적인 승부를 통해 한신의 기세를 확실하게 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릭스 타선◈
중심 타선의 활약과 함께 한신 마운드의 강한 구위를 상대로 리드하고 있다. 선발 매치업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속에서도 간절한 한신 선수들의 마음을 역이용하며 노련한 활약을 펼치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나 한신의 필승조를 상대로 많은 투구수를 유도하면서도 정타 비율을 높이고 있어 후반으로 갈수록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다. 히로야가 긴 이닝을 버텨줄 수 있다면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한신 마운드에게 조급함을 줄 수 있다. 코요는 강한 구위를 갖추고 있는 선수가 아니다.
◈한신 투수◈
코요가 기적적인 활약을 펼쳐주지 않는 이상 통합 우승의 꿈은 미뤄둬야 할 것이다. 필승조가 모두 지쳐있는 상황이고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상대의 후공에 대한 부담감까지 안고 있는 듯하다. 특히나 빠른 볼 승부를 쉽게 가져가지 못하며 비교적 많은 사사구를 허용하며 피출루율이 높은 유형이기 때문에 가장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극적인 활약을 기대하는 것이 어렵다. 코요가 짧은 이닝만을 소화하고 내려간다면 결국 지쳐있는 불펜이 많은 부담을 안고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타선의 하락세와 함께 분위기를 살려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신 타선◈
중심 타선의 활약도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차전에 강한 타구를 날리며 분위기를 주도하는듯 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오릭스의 낮은 변화구나 높은 빠른 볼에 고전하며 결정적인 상황마다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히로야의 바깥쪽 변화구를 상대로도 고전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빠른 볼 노림수를 가져가면서 상대가 스스로 무덤을 파지 않는이상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다. 불펜 싸움으로 넘어가면 체력적인 상황부터 불리하기 때문에 끌려 다니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
한신이 간절한 모습으로 끝까지 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체력적인 한계와 함께 오릭스의 노림수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발 맞대결에서 오릭스의 강한 우세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한신 입장에서는 상대의 실수만을 바래야 한다. 포스트시즌 우승은 오릭스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오릭스의 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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