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1월 10일 19:00 - 창원LG vs 부산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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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92회 작성일 23-11-10 11:20본문
◈창원 LG◈
어느덧 4연승이다. 특히 지난 경기는 창원 LG가 극단적으로 수비적인 움직임을 가져갔을 때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드러냈다. 체력 안배를 하지 못한 상대의 트랜지션 강점을 묶어낸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양홍석이 팀에 적응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여전히 공격 전환 흐름에서 국내 선수들과의 합이 맞지 않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개막 3연패를 했던 시점과 대비했을 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포스트에서의 강점이 있는 부산 KCC를 상대로 리드할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외인 맞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던 마레이 - 커닝험 모두 경기를 치를수록 높이에서의 강점이 있는 팀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수비에서의 강점을 살리려다가 경기 운영이 무너질 수 있다.
◈부산 KCC◈
최준용의 공백은 여전히 뼈아프다. 라건아가 예년과 대비해 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고 이에따라 존스가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 허웅을 필두로한 외곽 활약을 바탕으로 트랜지션 게임또한 원하는대로 풀어가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과 대비해 성적을 내지 못하는 중이다. 그나마 시즌 초반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비교적 여유로운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승현과 양홍석의 맞대결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경기에서 비교적 부진했어도 외인 맞대결에서 리드할 가능성이 높은 현재 상황이라면 이승현이 팀과의 케미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허웅 등의 가드진 또한 다시금 편한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고 다 득점 접전 경기를 펼치며 라건아 - 존슨의 개인기량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양 팀 모두 트랜지션에 강점을 보이며 다 득점을 올려왔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국내 선수가 필요한 상황인데 이 부분에서 부산 KCC가 근소하게 앞서는 모양새다. 창원 LG의 외인 듀오는 포스트에서 강점이 있는 팀에게 비교적 약세를 보여왔다. 오버와 함께 부산 KCC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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