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이마이 타츠야(8승 4패 2.3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오릭스와 홋토못토 경기에서 7.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최근 투구 내용만 본다면 팀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데 소프트뱅크 상대로 키타큐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1회말 상대의 실책 덕분에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고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경기 중후반 타격이 너무 부진한게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듯합니다. 6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상대의 사기만 올려준것 같습니다.

◈소프트뱅크◈ 

모리 유이토(2승 1패 3.26)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3일 세이부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모리는 투구수가 많긴 했지만 5이닝을 잘 버텨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일단 또다시 세이부 원정에 나선다는 점은 모리에게는 다행스러울수도 있을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경기 후반에 계속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특징은 접전이면 소프트뱅크가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이번 경기도 이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듯합니다. 최근의 투구, 그리고 양 팀 타선의 상성을 고려한다면 이마이와 모리의 투구는 의외로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세이부의 불펜은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