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월9일 17:00 - 두산베어스 vs 삼성라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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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75회 작성일 23-09-09 12:59본문
◈두산◈
장원준(3승 2패 5.48)이 오래간만에 1군 복귀전을 갖습니다. 6월 28일 NC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2실점 패배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장원준은 선발로 등판했을때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 등판은 더블 헤더의 선발 로테이션을 메꾸기 위한 등판으로 봐도 좋을 듯.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김재호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막판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준게 결국 승리로 연결되었습니다. 특히 8회와 9회에 계속 득점을 해냈다는 점이 기세를 타게 할수 있는 부분일듯. 그러나 4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김강률과 이영하가 1군 레벨의 공을 던지지 못한다는 점이 최대 문제일 것입니다.
◈삼성◈
데이빗 뷰캐넌(9승 6패 2.78) 카드로 반격에 나섭니다. 3일 NC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뷰캐넌은 홈 경기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원래 원정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쾌투의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강민호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울산에서의 부진을 일단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입니다. 다만 주중 시리즈처럼 기복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편.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깔끔하게 승리를 날려버린 기분입니다.
전날 경기는 양 팀의 불펜이 무너지면서 그야말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 되었습니다. 반면 이번 경기는 조금 일방적일듯. 장원준은 선발로서의 한계가 어느 정도 명확한 반면 뷰캐넌은 잠실에서 쾌투가 가능한 투수입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이 더블헤더 싹쓸이보다는 1승 1패로 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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