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02월 23일 02:30 - 아스톤빌라 vs 첼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5-02-22 17:15본문
◈아스톤 빌라◈
역시 축구는 감독이 중요하다. 래시포드가 열심히 뛰기 시작했다. 재능은 충분하다. 그에게 뛸 명분과 뛰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해주면 된다. 맨유 감독들이 하지 못했던 것을 에메리는 해냈고, 래시포드가 합류하면서 왼쪽 측면에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경험도 많고 피지컬도 여전히 괜찮은 선수, 출전이 그리웠는지 빌라 이적 후 매우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 피지컬 좋은 밍스는 발밑이 좋지 않고 수비 실수가 많다. 반대로 콘사는 피지컬은 부족하지만 노련하고 수비 실수가 거의 없어서 밍스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선수다. 오랜만에 두 선수가 선발로 나와서 합을 맞추게 되었다. 약점이 존재하는 센터백 듀오지만, 그래도 빌라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센터백 듀오다. 디사시, 카마라, 파우 토레스, 오나나 등이 나올 수 없기에, 두 선수가 이번 경기 선발이다.
◈첼시◈
니콜라 잭슨이 부상이다. 그리고 기우, 마두에케도 부상이다. 팔머 다음으로 득점을 많이 터뜨린 2명의 선수가 부상이고, 첼시는 지난 2경기에서 은쿤쿠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선수들의 부재도 문제였지만, 마레스카 감독이 준비한 플랜 B도 막혀버렸다. 첼시가 챔스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파훼당한 전술을 포기하고 새로운 플랜이 필요할 것이다. 매 경기 다른 전술을 사용하면서 높은 승률을 기록했던 마레스카 감독은 후반기에 전술이 파훼당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전반기에 보여준 뛰어난 전술 역량이 사라지고 사이드에 집착하는 플랜 A만을 고집하면서 사고가 자주 터진다. 선수의 특징을 파악해서 상대의 전술에 따라 틀을 바꾸기도 하지만, 공격 전술은 매 경기 비슷하고, 잭슨의 부상 이후 전방에서 볼을 잡아주지 못하면서 사이드에 크게 의존한다. 게다가 윙어들의 컨디션 영향을 받는 공격 전술을 사용하면서, 위기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첼시는
측면에 집착하게 되면서 U자 빌드업 형태가 발생한다. U자 빌드업 형태에서 타겟형 스트라이커 없이 득점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첼시는 마두에케의 부상으로 측면의 득점력이 약해지면서, 공격 전술이 거의 먹히지 않는다. 풀백들의 전진도 필수적이다. 이런 팀은
빌라처럼 끈적한 수비와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팀에게 매우 약한 상성을 가지고 있다. 첼시는 이번 경기도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