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9월3일 18:30 - 전남드래곤즈 vs 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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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99회 작성일 23-09-03 16:02본문
굉장히 좋은 분위기였고 기세는 대단했다. 조만간 상위권 진입이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전남은 최근 6경기 2승 4패다. 뎁스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많이 떨어졌다. 발비디아의 퍼포먼스는 꾸준하다. 하지만 그를 지원하는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아쉽고 최근 6경기 6골을 기록하며 폭발력이 사라졌다. 특히 원정 4연패, 전남이 추락한 결정적인 이유다. 안방에서는 여전히 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원정 성적을 챙기지 못했다. 리그 8위로 추락하면서 5위 김포와 승점 8점 차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기적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기서 선수들이 멘탈을 유지해야 한다.
◈성남◈
지난 경기 패배가 결정적이다. 성남은 안방에서 김포에 2-4로 패했다. 먼저 2골을 넣었고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온 루이스를 막지 못했다. 외국인 공격수 한 명에게 수비가 완전히 털렸다. 성남의 한계다. 아무리 강의빈이 빠진 경기였어도 성남은 리드를 지켰어야 했다. 내주지 않아야 할 실점을 내줬고 선제 실점 이후 심각하게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졌다.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공격진은 확실히 폼이 올라왔다. 하지만 또다시 대패를 당하며 흐름이 끊겼고 이런 모습이 반복되면서 선수들은 힘이 빠진다. 사실상 승격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회복이 어렵겠다.
그나마 전남은 홈에서 연승을 이어가는 중, 그리고 성남과 비교하면 아직은 승격 싸움에서 밀릴만한 상황은 아니다. 불안했던 와중 외국인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꾸준했고 굉장히 오랜 기간 홈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에 성남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는 어렵다고 본다. 이번 시즌 성남은 전남 상대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비진의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지 않았고 수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이 전혀 해결되지 않으면서 공격이 좋은 팀 상대로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경기를 기점으로 성남은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진입할 것이다. 전남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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