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9월3일 20:00 - FC안양 vs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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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30회 작성일 23-09-03 15:57본문
◈안양◈
여름 이적시장 이후 연승은 없다. 안양은 현재 6위, 결국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선수들의 계속되는 사고와 구단 프런트의 핵심 선수 방출, 결국 안양은 이번 시즌 역시 승격이 어려워 보인다.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왔지만 안드리고와 박재용이 떠난 이후, 최근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떠난 선수들을 대체하는 외국인 선수들은 급하게 팀에 적응해야 했고 전력이 약해진 안양은 이제 상대를 힘으로 누르지 못한다. 홈에서 4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으나 천안, 안산 등을 잡지 못하면서 그다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리고 시즌 내내 역습 축구에 고전했던 팀이다. 부산의 역습은 치명적, 게다가 부산 상대로 맞대결 3연패다.
◈부산◈
부산이 승부처에서 승리했다. 선두 김천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 김천과 승점 1점 차이다. 지난 시즌 리그 10위의 부산이 리그 우승의 주인공이 될지도 모르겠다. 안정적인 수비는 역시 부산의 강점이며 최근 공격진의 퍼포먼스도 좋다. 리그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 부산의 전성기다. 이적 시장에서의 승리가 굉장히 중요했다. 전력을 보강했고 두터운 뎁스 덕분에 시즌 막판 일정에서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에너지 레벨도 꾸준하고 역습 상황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침투는 인상적이다. 그렇다고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는 팀도 아니다.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조위제가 복귀하며 완전체, 최근 안양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뜨리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이 홈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부산은 안양의 천적이다. 이우형 감독은 부산의 역습을 막지 못했다.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고 전술적으로 완벽해도 선수들이 부산 선수들의 템포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김천을 잡은 부산의 기세가 매우 좋다. 안양은 결국 승리가 필요한 팀이기 때문에 또다시 부산의 속공에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조직적이지 않은 전방 시스템도 문제, 부산이 더 좋은 팀이고 전술 상성에서도 유리하다. 부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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