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22일 19:00 - 안양정관장 vs 부산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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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9회 작성일 23-12-22 14:36본문
한국가스공사에 11점 차 패배를 당하고 시즌 10승 12패가 됐습니다. 최성원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아직 오마리 스펠맨의 대체 선수가 합류하지 않아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전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게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대릴 먼로가 많은 출전 시간을 혼자 소화하며 최선을 다해 버텨주고는 있지만 외국선수 한 명으로 40분을 버티기가 쉽지 않은데 정효근과 박지훈, 이종현과 배병준 등 국내선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습니다.
◈KCC◈
현대모비스에 접전 끝에 3점 차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 9패가 됐습니다. 전반에는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후반 들어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으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확실히 송교창의 몸 상태가 올라오면서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승현의 약점을 가릴 수 있게 됐고 최준용과의 시너지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팀적으로 강해지는 모습. 알리제 존슨과 라건아의 용병 라인도 수비에서는 에너지가 아쉽지만 여전히 공격에서만큼은 제 몫을 다할 수 있어 조금씩 흐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정관장은 맥스웰이 팀을 떠난 이후 치른 9경기에서 1승 8패에 그쳐 있을 만큼 시즌 초반 강팀들을 연속해서 잡아내며 확 좋아졌던 기세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스펠맨 대신 합류한 로버트 카터가 이날 데뷔전을 치를 것 같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포워드형 용병으로 득점력이 있기는 하나 이스라엘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해 경기 감각은 완벽하지 않을 것 같아여전히 먼로 의존도는 높습니다. KCC의 경우 여전히 경기 내에서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송교창 합류 이후 어느새 5할 승률을 넘어서는 등 최근 기세는 꽤 좋은 편. 존슨과 라건아도 수비에서는 약점이 분명하지만 공격에서의 강점을 살리는 쪽에서 감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리드를 지키는 능력만큼은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KCC가 승리를 가져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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