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31일 16:00 - 창원LG vs 고양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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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8회 작성일 23-12-31 15:29본문
◈창원 LG◈
최근 여섯 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치는 등 엄청난 부진에 빠졌다. 특히 우승을 다퉈야 할 강팀들에게 모조리 패했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단테 커닝햄과 작별하고 후안 텔로를 영입했다. 38살의 나이지만 206cm의 체격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아직 공수 양쪽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지는 못하는 형국이다. LG의 수비 시스템에 대한 적응기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셈 마레이가 최근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점점 체력적으로 힘에 부칠 수 있다. 후안 텔로가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고양 소노◈
30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7-86으로 완패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출장정지징계를 피하면서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할 수 있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일관한 끝에 완패했다. 전성현은 최악의 부진을 보였는데, 허리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고 한다. 이에 김승기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당분간 전성현이 회복될 때까지 결장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그렇다면 이제 소노는 이정현, 전성현이 모두 빠진 상태로 경기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풀전력으로 나와도 LG를 상대로는 승리하기 힘든데, 이래서는 도저히 답이 안 보인다. 심지어 백투백이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창원 LG가 87-73으로 이겼다. 2라운드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LG가 80-49로 압승했던 것. 당시 소노에 이정현이 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 소노는 1쿼터에 10점에 묶였고, 3쿼터에서는 9점에 그치는 등 LG의 강력한 수비 앞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더 심각할지도 모른다. 이정현이 여전히 부상으로 결장 중이고, 전성현도 허리 부상 때문에 못 뛰게 된 상황. 수비가 약한 삼성을 상대로도 70점을 못 넘기고 패한 소노가 LG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불성설이다. 당연히 언더로 가는 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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