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월 19일 19:00 - 부산KCC vs 창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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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74회 작성일 24-01-19 16:28본문
◈부산 KCC◈
올스타 휴식기 직후 첫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84-87 패배를 기록했다. 이선 알바노에게 클러치 3점슛을 얻어맞고 그대로 침몰했다. 허웅의 마지막 슛은 불발. 안방 경기였음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웠다.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큰 타격이 되었다. 전반기 막판 종아리 부상을 입었고, 향후 한 달 가량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라건아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고, 최준용과 허웅도 잘해주고 있다. 슬슬 이승현의 출전시간을 늘리면 된다.
◈창원 LG◈
슬럼프가 생각보다 오래 가고 있다. 12월부터 시작된 슬럼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한때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현재는 4위로 내려왔다. 지난 9경기에서 3승 6패에 그쳤다. 수비보다는 공격이 더 문제다. 아셈 마레이가 전반기 내내 혹사를 당해 막판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체력도 떨어졌다. 냉정하게 봤을 때 후안 텔로는 기량이 떨어진다. 국내선수들은 매경기 극심한 슈팅 기복을 보이고 있다. 이재도와 이관희, 양홍석이 보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라건아가 살아난 이상 KCC가 밀리는 부분은 없다고 본다. 송교창이 없어도 여전히 우위에 있는 국내선수의 파괴력으로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LG는 지난 여섯 차례의 패배에서 네 차례나 5점차 이내의 승부를 했음을 잊지 말자.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창원 LG가 승리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KCC가 자리를 못 잡고 있을 때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CC가 95-91로 이겼다.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했고, 로테이션 감을 잡고 난 뒤의 KCC는 확실히 달랐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세 경기가 모두 난타전 양상으로 끝났다는 점이다. 1라운드 맞대결의 최종 스코어 합계는 무려 188점이었고, 2라운드는 166점이었다. 3라운드는 186점으로 마무리되었다. KCC 특유의 접전 본능을 봤을 때, 이번 경기 역시 끝까지 타이트한 승부가 예상되며 당연히 오버 양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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