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 12월 30일 14:00 - 삼성화재 vs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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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0회 작성일 23-12-30 12:54본문
◈삼성화재◈
최근 4연승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최근 10경기 기준으로는 무려 8승 2패. 22일 대한항공을 만나 3-1로 시원하게 이겼다. 매세트 접전이 이어졌으나 승부처 집중력에서 오히려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요스바니가 무려 41점을 폭발시키는 등 초인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김정호 역시 2옵션 역할을 아주 잘해줬다. 게다가 총 11개의 블로킹을 찍는 등 삼성화재의 중원이 엄청난 높이를 자랑한 바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삼성화재는 경험과 재능이 조화를 이루기 시작했다. 이번 경기 역시 완승이 기대된다.
◈KB손해보험◈
부진이 너무나도 심각하다. 27일 우리카드에게 0-3으로 셧아웃 완패를 기록, 최근 4연패를 당했다. 리그 꼴찌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드레스 비예나는 시즌 내내 공격을 거의 홀로 짊어지다시피 하고 있다. 체력적 부담이 너무나도 크다. 이 때문인지 우리카드전 당시 몸놀림이 무거워 보였고, 세터 신승훈과의 호흡도 영 좋지 않았다. 비예나가 13점에 그치자 팀 전체가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주전 세터 황승빈이 훈련 도중 눈을 다쳤고, 이번 경기 역시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그가 또 다시 결장한다면 KB손해보험의 연패는 더 길어질 것이다.
1라운드 맞대결은 KB손해보험의 안방에서 열렸으나 삼성화재가 3-0으로 쉽게 이겼다. 2라운드 맞대결은 삼성화재가 안방 이점을 가지고 있었고,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한 바 있다. 3라운드는 매우 싱겁게 끝났다. 삼성화재가 3-0으로 압승해버린 것. 세 경기 모두 삼성화재가 이겼다는 것만 봐도 이번 경기는 다소 뻔하게 느껴진다. 가장 최근 맞대결 당시 KB손해보험은 단 하나의 서브 에이스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리시브 효율은 31.3%까지 추락했다. 비예나와 황경민이 분전했으나 요스바니에게 리시브 라인이 초토화되었다. 이번 경기 역시 4세트 이내에 끝날 것처럼 보인다.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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