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30일 14:00 - 고양소노 vs 서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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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4회 작성일 23-12-30 12:44본문
◈고양 소노◈
이정현의 어깨 부상 이탈로부터 촉발된 8연패의 늪에서 간신히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8일 안방에서 정관장을 85-81로 격침시켰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인사이드에서 샤킬 오닐을 연상케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변수가 하나 생겼다. 오누아쿠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인해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가 큰 부상을 입었고, 이에 정관장이 오누아쿠를 재정위원회에 회부시킨 것이다. 만약 오누아쿠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면 소노에게 승산은 없다. 오누아쿠만 출전할 수 있다면 소노가 당연히 이길 것이다. 결과는 30일 오전 9시 재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서울 삼성◈
최근 다섯 경기에서 모조리 패배를 기록했다. 해당 구간에서 평균 실점은 90점을 돌파했을 정도다. 최근 세 경기에서 두 번이나 102점 이상을 내주기도 했다. 이런 수비력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또, 원정 8연전째라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선수단의 체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소노는 아시아쿼터 알렉스 카바노의 활약 덕분에 그간 잃어버린 10점을 찾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지난 정관장과의 경기 승리에도 카바노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오누아쿠만 징계 없이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면, 소노가 압승할 것이라고 본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서울 삼성이 98-78로 승리한 바 있다. 그때가 삼성 최고의 영광의 순간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팀들이 아직 코피 코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고, 삼성 국내선수들도 이에 대한 수혜를 누릴 때였다. 2라운드에서는 고양 소노가 원정의 불리함 속에서 78-64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12월 초는 삼성의 경기력이 이미 멸망한 시점이었다. 이번 경기는 오누아쿠의 출전 여부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그가 출전할 수만 있다면, 소노가 고득점을 기록하며 오버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누아쿠가 없다면 소노의 득점력은 더욱 하락할 테니, 언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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