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2월 29일 19:00 - KB스타즈 vs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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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9회 작성일 23-12-29 16:31본문
◈KB 스타즈◈
엄윤아 - 박지수의 활약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강한 전력을 구사하고 있는 우리은행을 상대로도 높이 제공권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를 리드했다. 3점 공격이 비교적 쉽게 성공하지 못하고 있어 득점 루트에선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결국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상황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신한은행을 상대로도 높이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며 경기 내내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박지수가 골 밑에서 강한 피지컬로 활약할 것이고 외곽 공격이 원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야투 성공률과 함께 골 밑을 주도하니 리드하는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신한을 상대로 염윤아가 정상적인 출전을 했던적이 없음을 감안하면 염윤아 - 박지수의 활약이 이어질 이번 경기에선 높이 주도권을 더욱 강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신한은행에게 반격할 찬스조차 쉽게 주지 않을 것이다. 또한 많은 찬스를 얻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동안 성공률이 떨어졌던 3점 슛도 감각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신한은행◈
김태연이 복귀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김소니아가 여전히 주축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는 가운데 골 밑에서의 리드도 바랄 수 있게됐다. 이와 더불어 강계리가 시너지를 발휘한 모습도 보였는데 기복을 보이는 것이 아쉽다. KB 스타즈를 상대로 결국 포스트 싸움에서 주도권을 뺏기기 시작하면 김소니아 - 강계리만으로는 공격을 풀어나가기 어렵다. 결국 작은 통증을 안고 있는 김태연이 박지수 등을 상대로 버텨내야 하는 상황인데 그동안의 맞대결에선 이를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변수를 바라기 어렵다. 오히려 포스트를 포기하고 외곽 공격을 하는 것이 변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인다. 하지만 KB 스타즈의 외곽 수비를 뚫어내기 위해선 결국 리바운드 싸움을 밀리지 않아야 하는데 이를 김태연 홀로 해내기엔 상대 자원이 너무 두텁다.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 반복됐는데 주축 김태연이 돌아왔다 하더라도 상대 또한 이전과 대비해 전력 충원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결론◈
신한은행 입장에선 경기 내내 끌려다니는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KB 스타즈의 최근 외곽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고 있더라도 포스트에서의 강점을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제공권 싸움부터 경기 주도권까지 KB 스타즈 흐름으로 갈 것이다. 신한은행이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오버와 함께 KB 스타즈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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