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28일 19:00 - 한국가스공사 vs 수원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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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8회 작성일 23-12-28 18:48본문
◈대구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부담을 안고 있는 모습이지만 김낙현 - 벨란겔이 확실한 득점 루트로 자리잡은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여기에 이대헌과 맥스웰까지 가세한다. 투가드 시스템과 맥스웰이 골 밑에서 움직임을 가져가고 이대헌이 뒤를 받치는 형국이다. 외인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더라도 결국 수비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니 승을 쉽게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공격 루트만큼은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다. 수원 KT를 상대로도 가드진의 활약이 이어질 수 있다. 상대 주축 가드진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외인 맞대결에서 특히 제공권 싸움을 쉽게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외곽 공격이 원활하게 흘러가더라도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들어 경기력 측면에선 만족할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가기엔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는데다가 골 밑 주도권을 쉽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어 한계점이 있다.
◈수원 KT◈
하윤기의 컨디션이 올라오기 시작하며 리바운드 싸움이 되고 있다. 문성곤이 기복을 보이긴해도 꾸준히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를 압박하고 있다. 배스가 공격뿐만 아니라 볼 컨트롤러 역할까지 해주며 주축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큰 강점이었던 가드진의 활약에 기복이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결국 배스 - 하윤기 투맨 게임과 문성곤의 안정적인 디펜스가 결과적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팀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비교적 만족스러웠던 수비와 대비해 공격이 부족하다는 말을 반복해왔는데 하윤기가 이 역할을 해주기 시작하며 유기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도 외곽 공격 싸움에선 고전할 수 있어도 높이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선 배스의 공격적인 움직임과 하윤기를 막아낼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여기에 문성곤이 상대 스코어러를 따라다니며 압박하는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결론◈
수원 KT 입장에선 제공권 싸움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수비와 대비해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하윤기가 배스와 함께 공격에서 활로를 찾기 시작하며 원하는 모습에 기복이 적어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막아내면서도 공격 루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수원 KT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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