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월 25일 19:00 - 우리은행 vs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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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6회 작성일 24-01-25 16:37본문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11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6승 3패가 됐습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유승희가 개막전부터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에 박혜진까지 무릎 부상을 당하며 뎁스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좁아진 채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전반에 벌려 놓은 점수 차를 바탕으로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박지현과 김단비, 최이샘의 코어 라인이 건재하고 벤치도 나윤정과 이명관, 고아라와 노현지가 지원하고 있어 퀄리티가 꽤 괜찮아 리그 2강 중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삼성생명◈
KB에 10점 차로 패하고 시즌 9승 10패가 됐습니다. 윤예빈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날은 조수아도 결장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는데 전반까지는 나름대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으나 후반 들어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점수 차가 벌어진 게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키아나 스미스가 아직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다른 주축 선수들도 부상 이슈가 꽤 많아서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 그래도 강유림과 신이슬, 이해란과 이주연 같은 선수들이 나름대로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유승희와 박혜진의 부상으로 뎁스가 많이 좁아져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핵심 자원들의 경기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수비 조직력도 워낙 탄탄한 팀이라 득점이 많이 나지 않고 있는 올 시즌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 삼성생명의 경우 겉으로 보면 뎁스가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경미한 부상으로 한 경기를 쉬어갔던 조수아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7인 로테이션에 가깝습니다. 윤예빈이 아직 확실하게 돌아오지 못한 가운데 키아나에게는 현실적으로 많은 부분을 기대할 수 없어 이해란과 배혜윤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에 팀 경기력이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은행이 이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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