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홈에서는 상당히 압박 강도를 높여서, 상대를 제법 당황시키는 편이다. 다만 압박을 적극적으로 쓰는 것이 브라이튼에게는 오히려 상성에서 밀리는 요소가 될 가능성도 충분할 것. 브라이튼이 오히려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서 상대 압박을 기다리는 편이고, 압박을 풀어나오는 데도 아주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 브라이튼 홈이기는 했지만, 첫 대결에서도 4골을 허용하면서 루턴이 브라이튼의 화력에 대응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다.

​◈브라이튼 ◈

실점률 커버는 지난 시즌만 못하나, 현재 미토마와 머치의 동반 이탈을 5경기 7골 1도움의 페드루가 메워주는 등,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브라이튼이 상대의 압박을 오히려 기다리면서 공간을 넓게 쓰는 빌드업을 잘 구사하는 편이라, 루턴의 플랜을 무력화시키는 데는 문제가 크게 없을 듯. 역습 상황에서는 약점을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지만, 브라이튼의 장점은 기본적으로 득점력이다.

오버(2.5) 양상과 브라이튼의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하다. 루턴이 상당히 압박의 강도를 늘려서 홈 경기를 치르는 편이나, 압박을 오히려 기다리면서 공간을 창출하는 편인 브라이튼이 해당 특성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오픈플레이에서의 화력이라는 면에서 브라이튼의 페드루의 폼 상승으로, 꽤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