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비교

• 볼티모어 : 케이드 포비치 (1승 5패, ERA 5.46)
  최근 2경기 연속 홈에서 5실점 이상을 기록 중. 디트로이트전 4.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고, 홈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원정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홈 경기 피OPS가 높은 것이 문제다.

• LA 에인절스 : 키쿠치 유세이 (2승 5패, ERA 2.92)
  오클랜드전 7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원정보다 홈에서 더욱 강한 타입이며, 원정에서는 피안타율이 약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3점 이하 실점 경기를 자주 만들며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 선발 매치업은 키쿠치 유세이가 확실한 우위.

불펜 비교

• 볼티모어는 스가노가 불안했으나 필승조는 제 역할을 수행 중. 최근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불펜의 안정감 덕분이었다.

• 에인절스는 앤더슨이 무너진 뒤 불펜이 추가 실점을 막긴 했지만, 접전에서 강한 인상은 부족하다.

→ 불펜 전력은 볼티모어가 소폭 우위.

타선 비교

• 볼티모어는 앤더슨을 상대로 장타 포함 6득점하며 힘 있는 공격을 보였다. 러치맨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 에인절스는 스가노 및 불펜 상대로 홈런 3개를 기록했지만, 득점권 집중력은 여전히 아쉽다. 홈런에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 타격력은 파워는 엇비슷하지만, 연계성 측면에서 볼티모어가 근소 우세.

결론 및 예상 스코어

볼티모어가 기세를 타고 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포비치가 홈 경기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불펜은 상대적으로 우세하지만, 선발의 이른 강판 가능성을 고려하면 부담이 크다. 키쿠치는 에이스다운 투구로 팀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상황.

→ 예상 스코어: 에인절스 4 – 2 볼티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