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0월31일 19:00 - 서울삼성 vs 울산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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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10-31 17:39본문
◈서울 삼성◈
어느덧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매 경기 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접전까지 만들더라도 결정적인 상황마다 턴오버가 나오거나 슛을 성공 시키지 못한다.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코번과 함께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가려 하고 있지만 백코트에서 볼 컨트롤을 해줄 선수가 없다. 그렇다보니 분위기를 크게 뒤집거나 따라갈 수 있는 3점 슛을 활용하지 못하며 근소한 차이가 나고 있다. 결국 단조로운 공격 패턴만 나오고 있어 상대가 맞춤을 가져가기 편하고 이로인해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며 어수선한 모습도 보인다. 그나마 외인 선수와 함께 골 밑에서 제공권 싸움은 크게 밀리지 않고 있어 게임 주도권을 내주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은 변수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들어 모비스 또한 외인 선수들의 합이 맞지 않고 있어 오히려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는 코번이 상대 외인에게 마크 당하지 않으며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 외곽에서 주도권 싸움을 뺏기지 않고 지난 경기와 같이 오픈 찬스에서 득점을 올려줘야 한다. 다만 공격 패턴에서 크게 밀리기 때문에 리드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울산 현대모비스◈
하드콜 등으로 인해 대부분 팀의 외인 선수가 성의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이는 숀 롱 또한 마찬가지다. 경기를 잡아내긴 했으나 판정에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성의 없는 슈팅을 하는 등 자칫 팀 분위기를 헤칠 수 있는 행동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김국찬 - 이우석 - 프림으로 이어지는 주축 선수들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것은 눈에 띈다. 한호빈이 1번 자리에서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으나 옥존이 외곽에서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개선된 득점 흐름을 보여주는 중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벤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주도권 싸움을 뺏기지 않는다. 한호빈이 원했던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과 숀 롱의 예민함에도 위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은 결국 경기를 잡아냈기 때문인데 이번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선적으로 현대모비스의 빅맨들은 빠른발을 통해 외곽에서부터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고 현재 서울 삼성의 패턴을 감안했을 때 이는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상대가 외곽에서의 수비가 크게 밀리고 있어 현대모비스 입장에선 상대의 실수를 크게 유도할 수 있다. 외곽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지만 포워드 라인에서 확실한 강세를 보여주며 리드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삼성 입장에선 접전 상황을 만들 수 있어도 결국 한 끗 차이로 경기를 내주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상대의 수비가 나왔을 때 빠르게 득점으로 이어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서울 삼성의 근소한 아쉬움은 경기 후반 큰 점수 차이로 벌어질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내/외곽 모두 주도권을 가져가며 비교적 여유롭게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울산 현대모비스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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