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월27일 23:00 - 웨스트햄 vs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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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10-27 17:15본문
@웨스트햄(2승 2무 4패/16위)
매치 리포트(vs 토트넘/1-4패)
포인트#1 - 쿠두스 결장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모하메드 쿠두스의 결장이다. 현재 웨스트햄에서 쿠두스보다 파괴적인 선수는 없다. 웨스트햄에서 가장 저돌적인 선수이며, 맨유처럼 수비 포지셔닝을 고수하는 팀을 상대로는 쿠두스처럼 밀고 들어가는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웨스트햄은 안토니오의 노쇠화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보웬이 득점하기 위해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될 것이다.
포인트#2 - 님들 왜 올라감?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전임 감독과 색채가 다른 감독이다. 모예스 체제에서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맞이한 구단이 갑작시 팀 컬러를 바꾸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전술은 참 애매하다.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지만, 팀의 미드필더들은 올라가서 싸우는 축구에 익숙하지 않고, 공격수들의 강점을 제대로 살려주지도 못한다. 안토니오의 부진은 노쇠화가 결정적이지만, 감독이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크다. 템포가 빠른 프리미어리그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역습을 잘 어용하지 않았던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역습을 가장 많이 당하는 팀으로 전락했다.
@맨유(3승 2무 3패/13위)
매치 리포트(vs 브렌트포드/2-1승)
포인트#2 - 데 리흐트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의 구세주다. 아약스 시절 때문에 고평가 된 선수라고 보는 의견이 많지만, 그래도 맨유에서 이 정도면 정말 좋은 퀄리티다. 일단 빌드업 능력이 좋은 편에 속하는 수비수라서 매과이어 에반스와 다르게 안정감이 있다. 게다가 위협적인 세트피스 가담으로 클러치 능력도 갖춘 수비수다. 센터백들 줄부상인 매유의 구세주로 맨유의 수비력이 많이 개선되었다.
포인트#2 - 호이룬
맨유에서 가장 필요했던 선수는 호이룬이다. 저크지와 다르게 저돌적이며 완벽한 포처 유형의 선수다. 저크지는 다양한 롤을 소화할 수 있는 좋은 선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맨유에서는 골 냄새를 잘 맡는 공격수가 필요했다. 어차피 맨유는 만들어 가는 플레이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원하게 골을 박아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호이룬은 부상 복귀와 동시에 브렌트포드전에서 귀중한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했다.
@ 에디터 코멘트
로페테기가 능력 없는 감독은 아니다. 하지만 이상적이다. 프리미어리그의 현실을 파악해야 된다. 웨스트햄의 미드필더들은 기동력이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모예스 감독도 그들에게 많은 롤을 부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모예스 감독보다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다. 괜히 맨유 상대로 맞불을 놓다가는 맨유가 잘 하는 역습에 무너질 것이며, 쿠두스의 공백으로 후반에 승부수를 띄우기도 어려울 것이다.
추천 팁 : 맨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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