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6승 1무 1패/1위) 

매치 리포트(vs 엠폴리/1-0승)

포인트#1 - 루카쿠와 콘테

루카쿠 영입이 신의 한수였다. 오시멘과 구단 프런트의 불화에 의해, 루카쿠가 영입된 것처럼 보였지만, 루카쿠는 6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루카쿠는 세리에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시절의 괴물 공격수에서 벗어나, 지능적인 최전방 톱 자원으로 변신했다. 그리고 그를 변신시킨 감독이 바로 루카쿠다. 루카쿠를 가장 잘 사용하는 감독이 바로 콘테이며, 둘은 뭉치자마자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포인트#2 - 밸런스

스페인도 전방 압박을 시작했는데, 이탈리아는 아직 파격적인 압박 축구를 시도하는 감독이 적은 편이다. 특히 콘테는 본인의 시그니처인 스리백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그다지 공격적이지 않으면, 점유율에 대한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공격적인 비중을 줄이더라도 득점력이 좋기에, 콘테의 축구는 답답함을 넘어 공수 밸런스가 매우 잘 잡힌 팀이라고 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다르게 이탈리아에서는 콘테가 먹힌다. 

@레체(1승 2무 5패/19위)

매치 리포트(vs 피오렌티나/0-6패)

포인트#2 - 치욕

갈로의 퇴장이 지난 경기 대패의 결정적인 이유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6골을 내주며 패했기 때문에 매우 치욕스러운 상황이었다. 탄탄한 수비 축구로 유명한 루카 고티의 팀은 이번 시즌 8경기에서 18골이나 내줬다. 경기당 2실점을 넘겼다는 뜻은, 수비 컬러가 강한 이탈리아 리그에서 매우 수치스러운 기록이다. 크로스를 메인 패턴으로 사용하는 루카 고티 감독은 안 풀릴 때는 측면 수비가 심각하게 불안해진다. 

포인트#2 - 공격은 더 심각하다

4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8경기 중 6경기에서 무득점, 무득점 비율 75%에 육박한다. 애초에 득점 패턴 자체가 매우 단조롭고, 세트피스로 득점을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감독을 바꾸지 않으면 이 답답한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이번 시즌 레체가 만든 3골 중 오픈 찬스에서 넣은 득점은 1골이다. 즉, 8경기동안 만들어진 득점이 1골 뿐이다. 

@ 에디터 코멘트

그 어떤 데이터도 레체의 승리를 기대하게 만들지 못한다. 눈에 보이는 경기력이나 기록적이나 모든 부분에서 나폴리의 승리가 확정적으로 보인다. 고티 감독은 강팀을 상대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아직은 그의 전술이 레체에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 

추천 팁 : 나폴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