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0월25일 19:00 - 수원KT vs 서울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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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10-25 16:02본문
◈수원 KT◈
틸먼 - 해먼즈로 이어지는 외인 선수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이 낮고 높이 주도권을 뺏기기 시작하면 수비에서도 밀린다. 결국 허훈에게 의존하는 공격 루트가 형성되고 이마저도 후반으로 갈수록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하윤기까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3점 슛을 통해 변수를 만들던 강세도 국내 선수들의 열세가 이어지고 있다보니 만들지 못하고 있다. 서울 SK를 상대로도 당장 워니를 제어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고 안영준 등이 존재하는 상대 국내 라인업을 상대로도 트랜지션이나 외곽에서의 수비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리드를 기대하기 어렵다. 변수를 만들기 위해선 국내 선수들이 극적으로 높은 3점 슛 성공률을 보여줘야 하고 이와 더불어 해먼즈가 높이 강세를 갖고 있는 상대에게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공격보단 수비 위주의 운영을 가져가며 실점을 최소화 하는 짠물 작전으로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SK◈
높이 강세를 갖고 있는 팀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경기 후반까지 밀리는 상황에서도 워니 - 안영준의 활약은 돋보였다. 안정적인 외곽 수비를 보였고 이와 함께 강한 골 밑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전과 대비해 체력적인 열세가 있더라도 트랜지션의 강점을 보여주며 상대를 흔들고 있다. 낮은 3점 슛 성공률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수비에 성공한 이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본래의 강점을 살려내고 있기 때문에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경기 내내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활약이 돋보인다. 여기에 국내 매치업에서 안영준이 활약할 수 있는 구도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주면서 실점을 최소화 하는 것과 동시에 워니 - 안영준 투맨 게임으로도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오재현 - 최원혁 등이 외곽에서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가져간다면 수원 KT에게 내줄 수 있는 외곽에서의 변수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상대의 강점은 막아내고 주축 선수들의 득점 루트를 살려내는 이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KT 입장에선 하윤기의 공백이 이어졌을 때 뼈아플 것이다. 서울 SK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있고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수원 KT의 주 득점 루트를 봉쇄함과 동시에 트랜지션을 통해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과 대비해 속도를 살리기 어렵더라도 노련한 수비와 워니의 활약은 여전히 눈에 띈다. 언더와 함께 서울 SK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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