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월1일 19:00 - 하나원큐 vs BNK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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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3회 작성일 24-02-01 17:03본문
◈하나원큐◈
신-구 조화를 통해 리빌딩을 구축해가고 있는 하나원큐 입장에선 연패가 길어지고 있음에도 수비에 대한 강점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무엇보다 김정은이 합류하며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것 하나만큼은 지난시즌과 대비해 확실히 개선된 부분으로 보인다. 또한 BNK 썸을 상대로도 이런 수비력을 통해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초반부터 상대의 공격 템포를 끊어내며 마음을 급하게 만든다. 상대 외곽 전력이 두텁지 못하기 때문에 포스트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발을 통해 패스길을 끊어내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많은 실수를 유도한다. 물론 하나원큐 또한 강한 에너지 레벨을 통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는 신예 선수들이 상대가 압박하기 시작할 때 잦은 턴오버 등을 보여주고 있지만 BNK 썸의 디펜스 압박이 상대적으로 약세인 것을 감안하면 김정은의 힘이 다시금 드러날 수 있다. 안정적인 볼 전개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으며 현재 갖고 있는 수비 강점을 통해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BNK 썸◈
9연패에 빠지며 하락세가 길어지고 있다. 특히나 수비에서의 약세가 너무나도 뼈아프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도 결정적인 상황마다 쉬운 찬스를 내주는 등 수비 집중력이 꾸준하지 못하다. 더군다나 지난 경기에선 야투 성공률까지 낮은 모습을 보여 공/수 모두 정비해야하는 시점이다. 이소희 - 진안 등이 찬스를 잡았을 때 쉽게 해결해줘야 하는데 압박감 때문인지 당장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다. 물론 긴 연패와 대비해 선수들이 적극적인 야투 시도와 하락세를 벗어나려는 의지는 어느 팀과 대비해도 뛰어나지만 당장 야투를 성공 시킬 찬스를 잡기 어려울 수 있다. 하나원큐를 상대로 고전했던 경기들은 주포로 활약해야할 이소희 - 진안이 집중견제를 받으며 이와 동시에 수비까지 변수가 생겼었다. 이와 같은 운영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하나원큐를 상대로 현재의 하락세를 끊어내기 위해선 결국 적극적인 야투 시도와 대비해 상대의 흐름을 조기에 끊어낼 수 있는 수비가 필요하다. 이를 당장 기대할 수 있는 요소가 적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BNK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집중력을 보일 수 있다.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가 크기 때문에 하나원큐를 초반부터 압박하며 나갈 것이다. 하지만 하나원큐 입장에서도 BNK의 주축 선수들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가져가며 리드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지금 중심엔 김정은이 있다. 양 팀 모두 적극적인 공격을 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하나원큐가 어린 선수들의 실수를 최소화 하며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하나원큐의 승과 BNK 썸의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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