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월 9일 19:00 - 부산KCC vs 울산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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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39회 작성일 24-01-09 13:14본문
◈KCC◈
소노에 9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4승 12패가 됐습니다. 경기 내내 이어진 팽팽한 흐름 속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흐름이 갑자기 끊겼는데 그래도 확실히 송교창의 몸 상태가 올라오고 이승현까지 어느 정도 살아나면서 조금씩 슈퍼팀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 알리제 존슨과 라건아의 용병 라인도 수비에서는 에너지가 아쉽지만 여전히 공격에서만큼은 제 몫을 다할 수 있고 최준용의 커버력도 눈에 띄어서 조금씩 팀적으로 강해지는 모습.
◈현대모비스◈
LG에 11점 차로 패하고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4승 15패가 됐습니다. 전반부터 수비가 무너져 상대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에도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해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서명진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시점부터 가라앉은 분위기가 아직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기는 해도 박무빈의 부상 복귀 이후 조금씩 팀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데 알루마와 프림이 모두 제 몫을 다하고 있는 것도 아주 고무적이고 이우석과 김국찬이 버티는 윙 라인의 에너지도 괜찮습니다.
KCC의 경우 이승현이 살아나고 슈터인 이근휘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로테이션의 폭이 넓어지기는 했으나 외국선수 라인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마땅한 교체 선수를 구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알리제 존슨이 수비나 턴오버 같은 고질적인 약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그래도 송교창과 최준용, 이승현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는 빅 라인업의 힘은 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이미 확인한 상황. 현대모비스의 경우 아직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보기는 어려워도 경기력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팀을 괴롭히던 외곽슛 문제를 확실하게 개선한 가운데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인 옥존이 빠르게 팀에 적응한 것도 고무적이고 이우석과 김국찬, 최진수 등이 나오는 윙 라인의 에너지도 괜찮습니다. 다만 올 시즌 KCC와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을 만큼 KCC만 만나면 밀리는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경기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KCC의 사이즈와 기동력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 같아 KCC가 승리를 가져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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